"금강경(金剛經)"으로 인(因)한 한쪽으로 치우치는 병(病). (2024)

범부(凡夫) 중생(衆生)들은 ...

무슨 말(言)을 전해주게 되면 이 말(言)에 휩쓸리는 경우가참 많습니다.

바로 앞전의 글인 "하안거 해제일을 맞이하면서(2021년)"의 글의 게송(偈頌)에서,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을 언급해주면 ...

이 부분이 최고로 중요한 줄로잘못 알고 달려드는 경우도 그러합니다.

인지도(認知度)가 높은 스님네들이,

깨닫는 길에서는 "화두선(話頭禪)" 만이 최상승법(最上乘法)이라고 언급을 하면 ...

이것이 절대적인 줄 알고 우르르 달려들게도 됩니다.

명상(冥想)이 좋다고 소문이 나면 ...

또 명상을 하겠다고 일시적으로 우르르 모여들기도 합니다.

기침소리가 큰 실례失禮)가 될 것 같아서 기침도 참게 되는 ...

소위 큰 스님이라는 분들의 "상당법문(上堂法門)"의 내용은 얼핏보면 어마어마하게 어려운

내용 같으나 사실 그 답(答)을 알고 보면 매우 단순함이기에 헛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특히 이 부분은 ...

인간이 눈(眼)에 보이는 것과 말(言)에 얼마나 쉽게 끌려가면서 대의(大意)를 놓치는가를

확연(確然)히 알게 해주는 장면이 됩니다.

선사(禪師) 스님들 특유의 파격적(破格的)인 방법으로서,

제자들이나 불자분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는 ...

고정관념(固定觀念)을 깨뜨려주기 위한 작전(作戰)에 대부분이 걸려들게 됩니다.

이미 이 강(江)을 건넌 노련한 수행자들과 사람들 만이 유유히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 ★ ★

글을 읽을 때에 ...

간독,정독,발췌독,숙독(看讀,精讀, 拔萃讀, 熟讀)이 있습니다.

간독(看讀)은 가볍게 글을 읽어나가는 것을 말하고,

정독(精讀)은 진지하게 읽어나가는 것을 말하며,

발췌독(拔萃讀)은 필요한 부분만을 추려서 읽는 것을 말하며,

숙독(熟讀)은 ... 내용을 이해할 때까지 반복을 해서 읽는 것을 말합니다.

불가(佛家)에서는 ...

독특하게 "창독(唱讀)"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큰 스님네들께서 법문 중(中)에 주제에 맞게 한시(漢詩)형태의 게송(偈頌)을 읊으신 다음에

나무 ~~ 아미타 ~ ~불,하고는 하시지요?

이러한 형태가 바로 창독(唱讀)이 되며,

온 정신을 한 곳에 모아서 읽고 그 뜻을 깊이 음미(吟味)하는 것을 말합니다.

★ ★ ★

"금강경(金剛經)"은 ...

대승경전(大乘經典에 속하나 대승경전 가운데서도 그 시기가 매우 빠른 편이면서,

부처님 살아계실 때의 육성(肉聲)의 가르침이 가장 온전히 잘 포함이 된 가르침이 됩니다.

그 내용 또한 매우 수준이 높은 가르침이 되기에,

이 금강경을 평소에 가까이 하면서 독송(讀誦)하는 불자분들은 ...

가까운 과거 생(生)에 반복적으로 많은 불보살님 전(前)에 공양을 올리고 예(禮)을 올렸던

기록이 있는 사람들이 됩니다.

이 금강경에서는 여러 곳에서 물질적인 보시(布施)보다 경전의 가르침을 전해주는 복(福)이

훨씬 더 크다는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 11번째인 "무위복승분(無爲福勝分)"에서는 ...

"갠지스 강(江)의 많은 모래들만큼이나 많은 세계를 칠보(七寶)로 보시(布施)한 것보다,

금강경의 사구게(四句偈) 등을 지니면서 다른 사람에게 말해 준다면 일곱 가지 보배로서

보시를 한 것보다도 더 복(福)이 더 뛰어날 것이다."라는 부처님의 언급이 나옵니다.

제 15번째인 "지경공덕분(持經功德分)"에서는 ...

무량백천만억 겁(劫) 동안목숨을 보시한 것보다 금강경을 수지(受持) 독송(讀誦)하고

타인(他人)을 위해서 알려준 공덕이 훨씬 더 크다고 나오며,

제 32번째인 "응화비진분(應化非眞分)"에서는 ...

어떤 사람이 무량한 아승지세계에 일곱 가지 보배로서 보시(布施)를한다고 해도,

선남자(善男子) 선여인이 보리심(菩提心, Bodhicitta)을 발(發)해서,

이 금강경을 읽고 사구게(四句偈)를남을 위해서 알려준다면 그 복(福)은 ...

앞서의일곱가지 보배로서 보시(布施)한 것보다 그 복(福)이 더 크다고

부처님께서는 짚어주고 계십니다.

경전(經典)에서의 이러한 부분들은,

이와 같이 공덕(功德)의 양(量)을 비교해서 설명을 한다고 해서 ...

따로 "교량공덕분(較量功德分)들이라고" 불교학자들은 부르기도 합니다.

앞의 교(較) 자(字)는 "비교하다"의 뜻으로 쓰였습니다.

재물의 보시나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보시(布施)도 욕심이 들어있을 수가 있겠으나,

경전(經典)을 지니고 읽고 주변에 전해주는 것은 깨달음이 있어서 해탈(解脫)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안되게 높은 복(福)과 공덕(功德)이 된다고 부처님께서는 짚어주십니다.

★ ★ ★

머리를 깎은 한(一) 스님이,

출가를 해서 수행자의 삶을 살다가 어느 날 금강경(金剛經)의 가르침을 접(接)하고는,

너무나크게 좋은 울림을 받아서 홀로 생각하기를 ...

다른 것은 다 필요가 없고,

오직 금강경 사구게(四句偈) 만을 자신만의 공간에서 외우면 되겠구나 ... 하면서,

대중들과 일체 어울리지도 않고,

다른 경전공부도 하지 않으며 일체의 보시행(布施行)도 하지 않았다면,

이 스님의 바로 다음 생(生)에는 어떠한 일이 발생을 할까요?

만약에 이 수행자가 지금의 동남아시아의 불교지역에서 다시 태어나서 "탁발(托鉢)"

도반들과 함께 나갔다면 다른 도반들은 넉넉한 양식을 구할 수가 있겠으나,

이 수행자는 당장 한 끼 먹을것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을 하게도 됩니다.

왜냐하면 ...

본인이 바로 앞전의 과거 생(生)에서 보시행(布施行)은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금강경으로 인(因)한 치우친 병(病)에 걸린 과보(果報)가 됩니다.

지금은 인터넷이발달이 되어 있고,

다양한 sns도 잘 발달이 되어 있으며이 지구촌이 하나로 연결이 된 시대이기에,

이렇게 심긱한 병(病)에 걸릴 위험은 매우 적어졌으나 과거의 시기에는 적지 않게 많았습니다.

한편세속(世俗)의삶에서도모든 게 부질없고 괴롭기만 하다고 해서,

홀로만의 세계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게 되면 ...

이 다음 생(生)에는 더욱 외롭고 가난한 삶을 살아야만 하는데,

이를 명리학(命理學)에서는 "천고성(天孤星)"이라고 합니다.

이(此) "천고성(天孤星)"에 걸려있는 사람들을 ...

쓸모가 없는 사람이라는 뜻인 "폐인(廢人)"이라고도 합니다.

이 "천고성(天孤星)"의 운명에 처해진 사람들은 ...

술(酒)을 마셔도 혼자서 마시기에 알코올 중독으로 일찍 죽게 되며,

남자들 세계에서나 정신과의사들은 "방구석 술(酒)"이라고 부르며 매우 안 좋습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반드시 적당히 부대끼면서 어울려서살아가야 합니다.

두 번째 파트(part)에서 책(冊)이나 경전(經典)을 읽는 다양한 방법을 언급했는데,

경전(經典)은 ...

가까운 과거 생(生)을 반복적으로 수행을 잘 했던 수행자(修行者)이면서,

"생이지지(生而知之)"차원의 사람이라면 ...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밑을 닦을 때 쓰는 용도로 밖에는 필요가 없겠지요?

<생이지지 ...

태어나서 후천적으로 특별히 배우지 않아도 스스로 다 아는 높은 수준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아래의 등급들에게는 경전읽기가 매우 중요하기에

늘 가까이 하면서 경안(經眼)을 바르게 열어야만 하는데 ...

이 과정에서 해당 글귀나 문장(文章)을 잘못 이해를 하거나 한쪽으로 치우쳐서

잘못된 길로 들어서지않아야 함을 명심(銘心)해야 합니다.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 전체의가르침이"방편(方便)"이기도 하기에 ...

매우 많은 비유(比喩)와 은유(隱喩)의 과정을 거쳐서 고도로응축(凝縮)을 하는 부분이

많기에 조심을 해야만 합니다.

우선은 읽기를 반복을 하다가 ...

해당 문장이나 글귀가 종국(終局)에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를 꿰뚫어 볼 줄 알아야 합니다.

해당 문장이나 경전의 가르침이 어떠한 속뜻을 담고 있는가를 알아내야만

마침내 깨달음이라는 것이 오게 됩니다.

특히 국내 불교는 참선(參禪)에 비중을 높이 두는 선종(禪宗)인 조계종이 지배를 하고 있기에

선어록(禪語錄)이 매우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겠으나 ...

그 겉모습의 화려한 말(言)과 문장(文章)에 끌려간다면,

이러한 사람은 아직 수준이 매우 낮은 단계가 됩니다.

선사(禪師) 스님들은 ...

말(言)과 글(文)로써 물고기들을 잘 몰아서 한 방에 잡을려는 노련한 분들이므로

여기에 걸려들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물고기들이라는 것은 ...

아직 부처님의 깊은지혜를 통달하지 못한 중생(衆生)들을 말합니다.

선원(禪院)에서 정진(精進)을 하는 불자분들은 다양한 선어록(禪語錄)도 충분히

읽어서 막힘이 없도록 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

"금강경(金剛經)으로 인(因)한 한쪽으로 치우치는 병(病)"에 관하여 짚어드렸는데

부처님께서는 보시(布施)의 공덕을 쌓지 않고는,

"절대로 깨달음과 해탈(解脫)을 할 수가 없다고" 단언(斷言)을 하셨습니다.

금강경(金剛經)의 지혜(智慧)는 너무나 뛰어나고 소중한 가르침이기에,

부지런히 독송(讀誦)을 하시고 자연스럽게닿아지는 인연자(因緣者)들에게 권(勸)하시면

그 공덕이 무량(無量)할 것입니다.

부처(佛)가 될려면 ...

반드시 "공덕(功德)과 지혜(智慧)를 함께 갖추어야" 함을 명심(銘心)하셔야 합니다.

금강경(金剛經)에서 사구게(四句偈)가 가장 중요하고 뛰어나다는 말(言)에 걸려들어서,

보시행(布施行)이나 다른 경전(經典)의 내용을 무시하는 치우침은 현명하지 못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摩訶般若波羅蜜)

2021년 9월 2일(목요일).

老屹 慧頂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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