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 일기 : 처음으로 스파크를 타구, 월드컵대교 , 올림픽대로를 건너가 보려고 합니다만 . (2024)

스파크 드라이빙 ♥

초보운전 일기 : 처음으로 스파크를 타구, 월드컵대교 , 올림픽대로를 건너가 보려고 합니다만 .

아지 2022. 4. 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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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화이트미니붕붕이, 나의 스파크야 ♥

나는 라인에 맞춰댔는데 왜.. 한쪽으로 치우친것 같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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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디데이입니다. 이 사진을 언제찍은건지 모르겠는데, 일단 주행거리 7700이던 나의 스파크는 현재 주행거리는 8800정도 된다.

작년 9월에 구매해서 지금이 4월이니까, 이제 반년 넘게 함께하고 있는 나의 경차느님!

오늘은,,, 처음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남에 가보려고 하는데,

신랑을 픽업하러 가는거구, 나는 혼자 대교를 건넌적도 (한강 다리),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려본적도 없기에, 신랑은 잘 올 수 있겠냐며 걱정이 많지만. 언제까지 다리를 못건너는 초보운전생활을 할 수는 없기에, 예상 도착시간보다 30~1시간 먼저 아주 천천히가보려고 함. 그래서 이 포스팅은 왜 하냐! 하면, 떨려서 합니다 또르르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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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서 강남인 내 목적지까지 가능 방법은 꽤 여러가지가 나왔고, 어차피 정체되는구간이어서 그런지 어느길로 가도, 1시간에서 1시간 10분가량으로 시간은 엇비슷했다. 막 자동차 전용도로가 너무 무서우니까 ㅠㅠ 시내주행길로 가면, 남산을 지나, 한남대교를 건너는 방법도 있었으나,

너무 길이 복잡한거야... 루트는 티맵이 추천하고, 네이버도 추천하고, 길이 단조로운 월드컵대교 -> 올림픽대로를 타고 가는것으로 확정했는데..

혼자 건너는 한강다리와 ㅠㅠ 자동차전용도로가 너무 무서워서 ㅋㅋㅋㅋㅋㅋ무섭고 두려워서 내내 떨리는중... 출발 두시간전 두둥!

그 와중에 .. 가을에 시작한 나와 스파크의 초보운전 라이프는 (TMI지만, 운전은 봄에 시작했으니, 이제 1년이 된다) 새로운 계절 봄을 맞았다.

스파크는 작은 경차고, 범접할 수 없는 레이에 비하면 내부가 좁디 좁지만 ㅋㅋ 큰 사이즈 바구니 두개 정도는 ㅋㅋ 운전선 당겨서 싣고 배달갈 수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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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자임에도 열심히 기름은 넣었구요, 1900원대 였던 날이 있었지만 이제 내가 가는 저렴한 주유소도 2000원대가 됨.

줄이 길어보이지만 나는야 스파크. 오른쪽 주유구이기 때문에 차 조금만 빠지면 샤샤샥 해서 자리를 잡으러 갈 수 있음 ㅋㅋㅋㅋㅋㅋ

보통 신랑은 기름은 70%만 채워놓고 다니는게 좋다고 하지만, 그렇게 하면 주유소에 너무 자주가야되서 귀찮아서 늘 꽉 채운다는 느낌으로 4만원에서 5만원을 주유하는데, 기름값이 많이 올라, 내 주변 지인인 레이 운전자는 처음으로 만땅 넣고 5만원이 넘게 나왔다구 하구..

아직 셀프주유소에서 만땅 넣는게 어려운 나는 늘 4만원을 주유하다보니 예전보다 기름이 덜들어가 -_-... 주유소를 생각보다 자주 방문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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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 주인 차라 그런지, 사람만큼 꽃도 많이 타는 나의 차! 스파크는 꽃차 ♥

하지만 누군가가 꽃집 운영 용도로 경차를 사고 시다면 레이 추천할께요 ㅋㅋ 화분 높은건 못실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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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좋았는데, 당일이라 기사님 섭외가 늦어지길래 직접 떠난 평창동에서,

좌회전 헷갈려 잘못된 길로 들었다가, 평창동 높은 고개를 구비구비 돌았다....

그 덕에, 왜 옛날부터 평창동, 평창동 하는지 알것 같은 고급주택을 원없이 구경했고.. 집집마다 외제차가 떡떡 하니 주차되어 있는 걸 보며, 이 사회에 계급이 존재하는건 아닐까 ㅋㅋㅋㅋㅋ라는 생각을 잠시 해봄.

예전에 길 잘못들어 열선깔린 개좁은 고경사 언덕길을 주행한 뒤로, 평창동 요정도 언덕은 무섭지도 않았음. 단지 일방인지 아닌지 헷갈려 짜증이 났을뿐. 들어보미 티맵을 켜두고 일방통행길로 들어서면 잘못된 주행경로 라고 경고가 나온다고 하니 여긴 이렇게 좁은데도 양방이었나보다. 아니면 내 진행방향이 운좋게 맞았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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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퇴근길 데리러 갔다 돌아오는 길. 길가에 개나리를 만났다.

노오랗게 잎도 없이 피는 개나리를 나는 참 좋아하지유. 신랑은 내가 개나리 사진을 찍자, 우리 여보도 나이가 드는가부다, 했다. 나이를 먹을 수록 꽃사진을 찍는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풍경에서 만나는 꽃사진은 잘 안찍었던것 같은데.

이번 봄이 쏜살같이 지나간다 느껴서 그런가 이 개나리는 괜히 찍고 싶더라고. 정말 이게 나이를 먹는다는 것, 그런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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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에서 게이트 이상하기로 유명한 아파트에 배달을 갔고........

역시나 게이트가 이상해서, 내가 원하는 동으로 갈 수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보안실 직원분도, 게이트가 헷갈리셨다며. 차 그냥 세워두고, 외부로 나가시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신랑이 시즌때마다 꽃배달을 도와주는데 그때마다 가기싫어하는게 게이트 이상한 대단지 아파트임... 친절한 손님분들은, 게이트가 이상하니 몇번 게이트로 들어가셔야해요! 라고 말씀해주시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이상하게 이렇게 헤맬때가 있다.............ㅋㅋㅋㅋㅋ어쨌든 차 잃어버릴까봐 오랜만에 주차장에서 사진 찍어두었고요. 층수도 헷갈려서 찍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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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고생은 했지만! 꽃은 잘 배달했고, 피드백도 잘 받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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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도 잘 찾아서 돌아왔지.

스파크는 정말 좋다. 이 좁은 주차장을 헤매다 막다른 곳에 마주해도, 주차빈곳이 없어, 차 돌리기가 애매해도, 왠만하면 돌아감 ㅋㅋ

어느 골목에서도 왠만해선 유턴 가능하다는게, 나의 화이트미니붕붕이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그만큼 차체가 작으니 주차도 왠만하면 쉽고. 잘 못들어가도 나오기 쉽고..

신랑 큰 차를 내가 끌고 다닐 생각을 매번 신랑과 함께 하지만.. 그 큰차는 잘못들어가면 나오기 힘들겠지................하고 생각하면 아득해. 나는 당분간은 얘가 좋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다음 차를 사도! 작은 차를 사고 싶다. 그리고 짐 안싣고 사람 안태우고 나만 타고 다니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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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역시, 나는 미니붕붕이와 늘 함께하지만,

사는게 바쁘구 -_- 운전하다가는 사진을 못찍으니까, 생각보다 운전일기는 많이 못쓰는 것 같다.

거의 없어선 안될 지경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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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열심히 썼는데도,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출길이 없음 ㅠㅠ

강남은 차가 많고, 오빠가 늘 복잡하다구 했구..............ㅋㅋㅋ

자동차전용도로는 신호가 없고, 차들이 쌩쌩달리니 조심하라고 했는데, 과연 나의 첫 주행은 성공할 것인가......

천천히 가도, 도착지로만 가면 되고, 사고안나고 민폐 안끼치는 안전한 라이딩이 될 수 있도록 ㅋㅋ 나는 지금부터 차선을 외워야겠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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